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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진 실체도 마땅한 이치와 도리는 없다고 인정하지 않으며 어디에도 매이지 않으면 자유혼처럼 비치게 되는 대체로 순수한 그들만 세계에 붙들릴수록 엄청난 파괴를 불러오는 반대로 일체유심조로 마음 이외에 따로 길이 없다는 사상은 경쟁에 뛰어나야 해서 계급과 차별만 조장하게 된다고 자기 영역에 갇혀서 지내게 되면 파리 목숨 하나도 함부로 못하게 되기 쉽다고 단정해서 분류 못 해도 두가지 선택에 항상 직면해서 처한 사정과 여건에서 이익과 유리함을 결정하게 된다는 사실을 모르면서 주체가 되어 신념으로 양심과 정의에 따른다는 착각으로 자기변명만 늘어놓는지 모르고 사람 생각보다 융통성도 다른 이질은 허용하지 않는 꽉 막힌 폐쇄가 더 없어서 반드시 그러해야 한다고 정해지기만 하면 수동으로 본능에 이끌리는 존재에 지나지 않고 감시망에서 벗어나면 완전히 담을 쌓고 관심조차도 두지 않는 자동기계보다 철저하게 인식하는 뇌가 압축해서 차이만 받아들여서 소유를 많이 가지면 복 받은 운수라는 우월감에서 사회성으로 집단 패거리 동물이라고 규정해버리면 삭막해져서 그렇지 않은 피와 살이 통하고 직접 와 닿는 정감이 필요하다고 말초감각만을 추구하는 정신으로 낮은 수준에만 머무를수록 권위주의로 무게만 잔뜩 잡는 봉건 야만 시절에 통하던 가소로운 짓이 현대처럼 발달한 문명에서도 여전한 전통보다 미친 광기가 더 없으며 웃음과 농담 한마디로 전체 분위기 쇄신을 할 필요가 절실해도 매우 심각하고 진지한 자체가 그만큼 살기 각박하다는 방증이며 인이 박힌 습성과 속도로 치닫는 생각을 멈추기가 아무리 어려워도 자기가 주인으로 살 방법은 알아차리기에 달린 깨우치는 자각은 도서관 책에서는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생활 지혜이다.

원시반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