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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참여하는 자격 요건은 외롭고 지치는 불행을 받아들여야 갖춘다.



     새벽 여명을 열어젖히는 역할을 어떤 주체가 해서 하루가 시작한다고 일깨우며 고맙게 감지덕지하라는 완강한 기세를 경험하고 철이 드는 성장을 했다는 지식 계층 공통성을 알고 보면 성에 대한 악몽과 상처를 겪을수록 순수한 청렴결백이 된 도덕성이 낭만과 사람다운 개성을 적대시하는 획일화한 일색만 수두룩하게 다수를 형성한 집단행동에 한몫 거들기만 해도 가문에 영광이라는 기존 제도 틀이 꽉 짜여서 돌아가는 조직 체계에서 제일 먼저 밉보여서 살려두지 않을 반감 불신을 쏟아붓는 인신공격 모독에 걸려든다고 못 박고 마음대로 생활하게 허용하면 큰일 난다는 한통속이 반드시 일인자를 의식해서 비위를 맞추는 간신배를 당당히 드러내는 각본 규칙에 따르는 존재가 아니면 정당한 구실을 못 해도 마음과 같은 관념을 추구하면 뜬구름 잡고 뜬금없다는 반감으로 의견이 맞으면 간이라도 빼 줄 특권이 대를 이어서 지켜지면 밀려나서 떠도는 방황을 끝내지 못하고 안정된 일상이 언감생심이게 독신을 온전한 개체라고 인정하지 않는 염증 혐오를 불러오는 삭막한 세태와 험난한 위험일수록 순수성이 지켜지고 수행하는 본분을 잊지 않고 본심을 유지하는 주된 이유가 부패하게 썩은 세상에서 악질 반동이 설치는 어지러운 분위기여서 자신이 선택한 결정이 아니고 만약에 태평성대가 되면 다른 방식을 찾아서 생활해야 하는 직책과 타고난 천직은 존재하지 않아도 전근대 봉건 사고방식이 기술만 익히면 먹고 살 생계가 유지된다는 전통 관행이 엉터리 망상이라고 밝혀져도 해온 수법만 고수하는 고집불통 폐쇄에 최소한 설득도 호소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 구태의연한 보수 망상에 속수무책이 되고 작은 역할이라고 맡아서 활동해야 정식으로 인정받은 직업의식보다 괴팍한 위선 가짜가 더 없어도 제도와 인습에 얽매여서 무조건 많이 가져야 상책이라는 물질만 추구하면 반쪽밖에 아니고 정신 영역이 존재한다고 알아차리려면 직접 사람과 어울리는 살림살이에 뛰어들지 않으면 모르고 양극단은 맞붙었다고 알면 구체성 실체보다 부질없는 가짜가 더 없고 전위예술은 외롭고 지치는 불행에서 빛을 발하고 집단생활을 오래 하면 훌륭한 능력 자질처럼 보여도 다양성과 상상력을 질식하게 되어서 시행착오 실수를 많이 할수록 돋보이고 절대 진리와 완벽한 영웅 행동은 악마 편이고 본인 허물 치부를 알아차려야 꾸미는 형식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도 소탈한 만족을 모르면 더한층 욕심을 부리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과를 이루기에 매진하는 열의 극성은 모성만 추종하는 어리광 투정이고 힘든 막다른 한계에 몰릴수록 기회여도 혼자 최고라는 우월감이 평생 더 나은 수준이 되려는 신념이 부족하고 모자라는 자각을 못 한 무지가 정신 수행을 망치는 지름길이어도 뛰어난 두뇌는 극과 극으로 떼놓고 구별 분석하기 마련이고 온건한 중립을 기회주의라고 받아들이지 않고 우열 순위 차별로 판단이 평등을 죄악시하는 여건 풍토를 완강하게 변함없이 지켜야 문명이 훌륭해진다고 유행하는 시절 흐름을 인정하는 방법밖에 없고 명성이 뛰어난 실력 위주에 좌절하고 남과 어울리는 자체를 못마땅하다는 불신이 망령이 되어서도 살아난다.

원시반본